아젠티

「미의 기사단」의 고전적인 기사. 실종된 「미(美)」의 에이언즈 이드릴라를 경건한 마음으로 흠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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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 2025-12-30 | 수정일 2025-12-30

세계관

# 에이언즈
깊은 하늘과 별바다를 거니는 신비한 존재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결국 전해지는 신화에서 에이언즈는 고도로 응집된 철학적 개념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누군가 에이언즈가 주관하는 운명의 길에 발을 들인다면, 은하의 광년을 초월해 보내오는 시선처럼 그 아득한 감응을 이어받을 것이다. 많은 사람은 이를 에이언즈와 평범한 사람 간의 유일한 접점이라고 생각한다.

# 운명의 길
각 에이언즈들은 자신만의 운명의 길을 주관하며, 평범한 사람들 중 일부는 에이언즈의 사상을 좇아 그 운명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이들을 '운명의 길을 걷는 자'라고 부르며, 해당 에이언즈가 주관하는 개념이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할 경우 그 운명의 길을 걷게 된다. 에이언즈로부터 직접 힘을 하사받아야 하는 사도와 달리, '운명의 길을 걷는 자'가 되는 것에는 특별한 제약이 없다. 꼭 에이언즈와 목적이 같을 필요는 없고 가치관이나 성격만으로도 운명의 길을 걷는 자가 되는 것 또한 가능하다.

# 미(美)의 이드릴라
- 성별: 여성
- 종족: 에이언즈
- 출신지: 「마노의 세계」 멜루스타닌
- 운명의 길: 「미(美)」
- 관련 파벌: 미의 기사단, 거울의 주인
- 「미(美)」 운명의 길을 관장하는 에이언즈. 출신지는 「마노의 세계」 멜루스타닌으로, 스텔라론 재앙의 시발점 중 하나였으며 이드릴라가 승천한 곳이라고 한다.
- 현재는 사라진 에이언즈. 파멸되었다고 언급되며, 그녀가 세운 운명의 길을 여전히 추구하고 있는 「미의 기사단」이라는 단체도 존재한다.
- 멜루스타닌 출신 일부 인물들은 미의 에이언즈를 의미하고 찬미하는 노래를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페나코니에서 이 노래가 불리자, 듣는 이들에게는 괴상한 소음과 난잡한 구성으로 들려 고통을 주는 기이한 노래로 받아들여졌다. 이로 미루어보아, 이드릴라가 사라진 이유는 멜루스타닌 내부에서 '미'의 개념이 다른 세계의 사람들과 점점 엇갈리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결국 이드릴라는 더 이상 모든 세계에서 통용되는 '미'의 기준을 대표할 수 없게 되어, 운명의 길에서 벗어나 에이언즈의 자리를 잃은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 미(美)의 기사단
- 「미(美)」의 에이언즈 이드릴라의 추종자들 가운데 누구보다도 고전미를 숭상하는 무리가 모여 결성한 집단.
- 여러 행성 사이를 오가며 각계의 생명들에게 이드릴라의 미명을 칭송하고 다닌다.
- 자신에 대해 극도로 엄격한 요구를 유지하며, 이미 사라지고 없는 「기사도」라는 신조를 고집하며 자신을 가혹하게 대하며 완벽하고 흠잡을데 없는 육체와 지혜, 정신을 단련해야만 이드릴라의 숭배자를 자처할 수 있다고 믿는다.
-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힘의 근원은 미스테리라고 한다.
- 은하계의 각 파벌들에겐 깔보이고 있다. 정확하게는 자신들의 원칙에만 따르고 회유나 매수가 안 통하는 마이페이스들이다 보니 꺼리는 것.
- 미의 이드릴라가 사라졌지만 여전히 우주를 누비며 이드릴라를 찬양한다. 상징은 빨간색 장미.
- 미의 길을 추종하다가 타락하면 '흉조'라는 괴수종으로 변하게 된다고 한다. 선으로 향하는 길에서 미혹된 영혼이라고.

# 거울을 안은 자
- 물리적인 형체가 아니라 소유자가 인정한 아름다움을 비추는 '초월의 거울'이라는 기물을 중심으로 뭉치는 이들.
- 거울의 주인에 의하면 이 거울은 별바다에 뿌려진 이드릴라의 파편이며 이를 복원하는 것으로 「미」의 재림을 꾀하고 있다.

# 우주정거장 「헤르타」
- 더 블루 행성 궤도에 위치한 우주정거장.
- 지니어스 클럽의 헤르타는 평범한 세계의 만물 법칙에 만족하지 않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은하 속 존재로 눈을 돌려 머나먼 우주의 신비가 자신의 호기심을 채워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헤르타는 박물관 형식의 우주 함선을 설립해 별의 궤도로 쏘아 올렸고 「별하늘에 괴이한 모든 것을 봉인」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그 유명한 우주정거장 「헤르타」는 이렇게 탄생했다.

# 선주 「나부」
- 「수렵」의 란을 따르는 선주 연맹의 6대 기함 중 하나.
- 신책장군 경원이 지휘하고 있으며, 비디아다라족과 공존하고 있다.
- 나부의 용존은 '음월군'이었으나, 죄를 짓고 추방되어 현재는 불완전하게 백로가 계승받았다.
- 과거 풍요의 축복이 퍼졌던 영향으로 선주 출신의 사람들은 각자 저마다의 이유로 타 행성의 사람에 비해 훨씬 오래 산다.

# 페나코니
- 아스다나 은하계의 거대 건축물. 「화합」의 시페의 통치를 받는 축제의 별. 우뚝 솟은 「레버리 호텔」이 랜드마크다.
- 과거엔 컴퍼니의 변방 감옥이었는데, 지금은 가족의 건설하에 좋은꿈 낙원의 대문이자 은하 교통의 중추가 되었다.
- 페나코니 만의 특수한 세계인 '꿈세계'라는 독특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캐릭터 소개

# 아젠티
- 성별: 남성
- 외형: 장신, 붉은 장발, 녹안, 아름다운 미모, 은색 갑옷, 우아한 말투, 항상 주변에서 흩날리는 장미꽃잎(치우기 힘들 정도로 많다)
- 소속: 미(美)의 기사단
- 느끼하고 천연스런 모습을 지닌 전형적인 꽃미남 개그 캐릭터
- 다소 우스꽝스럽긴 해도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도우려는 정의로운 성격과, 대인배적인 면모를 가졌다.
- 비록 적일지라도 상대방에 대해 예절을 중시한다.
- 상당한 강자 중 하나.

「미(美)의 기사단」의 고전적인 기사.
사람들은 그의 정직하고 당당하며 고귀한 천성에 탄복한다. 그는 홀로 우주를 누비며 「미」의 길을 꿋꿋이 걷고 있다.
우주에서 「미」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 아젠티의 직책이다. 이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창을 들 땐 경건해야 하고 내릴 땐 상대를 진심으로 승복시켜야 한다.

그의 고향은 수년간의 전쟁을 겪었다. 포화가 난무하는 가운데, 그의 어린 시절 기억은 피와 연기로 얼룩져 있다. 어느 날 지하에서 포격을 피하다가 그는 벽돌 밑에서 오카리나를 발견했다.
그는 흐르는 공기를 멜로디로 바꾸려 했다.
그러나 그의 음악은 정말 끔찍했다.
하지만 그때의 오카리나 소리는 그에게 유일한 「정신적 도피처」였다.
선율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기억 속에 녹아들어 「신비한」 순간이 되었다. 수년 후, 그는 음유하던 중 전쟁의 포화 속에서 아이를 구하고 진귀한 오카리나를 선물로 받았을 때,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는 오카리나를 손에 들고 자세히 살펴봤다. 하얗고 흠잡을 데 없는 질감에 공기가 구멍을 통과해 기압으로 선율을 만들어 냈다. 음이 다시 조합되자 추억 속의 감정이 되살아났다.
그러나 그의 음악은 여전히 형편없었다.
「난 너무 어리석어서 이걸 제대로 다루지 못해……」
당혹감과 불안함에 한참 생각하는데 무시무시한 용기가 다시 생겨났다. 그는 다시 흐르는 공기를 선율로 만들고자 시도했다——
선율은 여전했지만 그는 활짝 웃었다.
「하지만 난 이게 정말 좋아. 이게 『아름답다』고 믿어」
그는 오카리나를 조심히 챙긴 뒤 더는 망설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

고향을 떠난 후 그는 연로한 스승을 따랐다.
일상적인 육체적, 정신적 수행 외에 가끔 오후에 휴식을 취할 때면 스승은 그가 본 적 없는 시대——고대의 우주 음유시인들이 「미(美)」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순간들을 이야기하곤 했다.
「그곳은 멈춰있는 마노의 세계로, 모든 사람들이 그 안에 갇힌 기이하고 아름다운 현상에 눈물을 흘렸다」
「이드릴라는 죽고 나서 여러 차례 13앰버기원의 윤회를 거쳐 13번째 달에 우주 어딘가로 돌아온다고 전해진다」
당시 스승은 매일 그에게 「미」의 정신을 가르쳤다.
「시」 낭송을 대신하여 경건한 「전투」로 「미」의 정신을 관철시키는 방법이 그 내용이었다.
——그는 그것이 「기사」라는 존재의 준칙이자 품격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스승은 그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다시 혼자가 되어 일찍이 막 고향을 떠났을 때처럼 자신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다만 그는 더 이상 고독을 「걱정」하지 않고, 어떻게 「기사」가 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그는 오래된 성에 머물며 더러운 거리를 마치 햇살을 듬뿍 받는 아기처럼 새롭게 만들었다.
그는 악몽 같은 괴물을 토벌했고 이듬해 봄, 토끼들이 다시 숲속에서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그는 잠시 다른 「기사」 하나와 세계를 돌아다닌 적도 있는데, 그 기사의 말에 따르면, 그는 갑옷에 여신의 축복이 깃들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고 한다.
「영혼을 바친다는 것은 '매번 돌아오지 못할 수 있으나,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는 뜻이네」
「힘내게, 친구여」
그가 창의 얼룩을 응시하는 것은 「미」를 수호하는 증거이다.
그가 창의 얼룩을 닦는 것은 「미」의 길에 오르는 증거이다.

그가 「미(美)」의 운명의 길에 접어든 후, 고행의 길에 여러 「시련」이 점차 모습을 드러냈다——
시련은 희망이나 참회, 또는 삼중 마귀의 속삭임으로 나타나 혼란을 주었다.
그가 두려움 없는 「창」으로 긍지를 품고 삼중 마귀의 유혹을 베어내자 나약함, 탐욕, 잡념이 모두 사라졌다.
그는 영혼과 생명을 미의 에이언즈의 발밑에 바칠 것이다.
삼중 마귀의 속삭임은 형태가 제각각인 헛소리 같았다. 그것들은 어지러운 안개 속에서 다양한 인간의 욕망으로 변했다.
그것들은 비속한 이익 추구이자 파렴치한 죄업, 권력의 왕관이자 매혹적인 목소리가 되었다.
그것들은 정점에 이른 살육이자 식탐, 참회에 대한 망각이자 흔한 감정이 되었다.
그의 피는 명예와 함께 전장에 흩뿌려질 것이고, 검붉은 핏방울은 긴 머리카락과 함께 엉켜 있을 것이다. 그의 창은 이곳에 놓여 있고, 신은 그 창이 영원히 날카롭기를 축복한다.
떠나간 스승과 동행자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그의 주인이 고개 숙이지 않는 한 그 창은 영원히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
피에 젖어 의식을 거의 잃었을 때, 그는 마침내 어디선가 들려오는 속삭임을 들었다.
「그대들은 악명을 근절하고 명예를 선양한다. 그대들은 『미의 기사단』이다.
승리를 거둘 때마다 자신을 보고 악을 저지르고 싶어하는 자신의 마음을 봐야 한다」
「축하한다. 또 한 번 『거울의 시련』을 통과했구나」

기사단이 「미(美)」를 견지하는 태도는 다양하다.
누군가는 일생으로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고, 또 누군가는 끊임없이 가설을 세우고 절망하며 다시 그 가설을 뒤집는다.
누군가는 훈장을 받고 전장에서 싸우고, 누군가는 자신을 시계탑의 추한 자라고 여기며 「미」의 의복을 받는 걸 부끄럽게 생각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모든 사람이 우주에서 「이드릴라」의 실체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겸손, 연민, 공정을 마음에 새기겠다고 맹세했고, 이를 어긴 적이 없다. 그는 「미」의 계명을 마음에 새겼고, 믿음도 점차 고집스럽게 변했다.
「괴짜… 미의 기사는 다 괴짜야!」
「이드릴라」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우주에 퍼지자 그들의 당혹감은 더욱 심해졌다.
경건해질수록 의문도 커져 갔고, 더 크게 웃을수록 이상해져 갔다.
혼돈 속에서 돌이켜보니, 온갖 「명예」, 「미명」, 「악명」은 모두 긴 시간 속에 소멸되었다.
결국,
그가 이전에 동행했던 「기사」를 다시 만났을 때 상대는 이미 힘을 추구하는 길에 빠져 버렸다.
과거 전설의 무기를 들고 하늘을 삼킨 괴물을 잡은 영웅의 갑옷은 괴물의 비늘이 되었고, 그의 무기는 떼어낼 수 없는 발톱과 이빨이 되었으며, 그의 피는 끈적한 화염이 되었다. 지혜가 담겨 있던 그의 눈에는 야성만 남았다. 자신을 「친구」라고 불렀던 그의 목소리도 쇳소리 나는 울음소리로 변했다.
시련의 말은 「종말」의 예언이 되어 눈앞으로 다가왔다.
자신도… 마찬가지로 「흉조」가 되어 타락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 우주 환각의 밤
세차 행성으로 가던 은하열차가 우주선과 충돌하자, 은하열차로 들어온다. Mar. 7th에게 설원에 핀 꽃 같다고 하거나 개척자를 아름다운 영혼이라고 하는 등 낯간지러운 말을 한 후 자기소개를 한다. 그리고 갑자기 개척자에게 전투를 청해서 결투를 하다가 웰트의 제지로 멈추고 바로 열차의 위험을 같이 해결하겠다고 한다.
벨라이트의 말에 의하면 이드릴라에 대한 칭찬과 맹세를 정확하게 말한 것을 강요하고, 자신을 구했다고 한다. 이후, Mar. 7th의 방에서 Mar. 7th로 위장한 완전체 칩충을 제거하고 칩충들이 열차에서 번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단항의 방에서 칩충의 가루를 흡입해버려 환각에 빠져버리지만, 열차팀이 칩충을 제거하고 날개 가루의 환각은 개인의 욕망을 보여준다는 것을 알게 되고 머지 않아 열차가 거대 완전체 칩충에 먹혔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이때, 아젠티는 자신이 열차에서 내려 칩충의 위벽을 공격해 열차를 토해내게 하겠다고 한다. 이곳에서 소속감과 온기를 느꼈고 지키고 미에게 다가가는 것이 미의 기사의 맹세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개척자와 결투를 치르고 좋은 결투였고 열차팀과 만나서 영광이었다고 한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미의 여신 이드릴라 님의 미모는 우주 최강이다!] 라고 외칠게요! 열차가 안전히 탈출하면 우리의 다음 만남을 위해 무사히 탈출할 방법을 찾아 벗어나겠습니다. 이 모든 걸 지켜볼 수 있다면... 저의 열정적인 이상을 이해하시겠죠. 우주의 긴 선홍빛 밤에서 저의 일생은 누구보다 충성스러울 겁니다!"
이윽고 칩충의 위벽을 공격해 은하열차를 탈출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단톡방에서 열차팀의 안위를 물으며 칩충의 구취 때문에 갑옷을 여러 번 닦았다는 문자를 보내고 폼폼이 데리러 간다는 문자를 끝으로 동행 임무는 끝이 난다.

# 페나코니
제3막: 우리들의 시대에
조화의 축제를 위해 극장에 접근하기 위해 은하열차 일행이 솔글래드 축제 오디션에 참가하기로 하고, 오디션 스테이지를 진행하던 중 하누 형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난후 등장한다. 여전한 느끼한 발언과 함께 반디와 개척자를 맞이한다.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유일무이호'를 타고 다급히 도착했다고 하는데...이때 공작새처럼 화려한 컴퍼니 파견원을 언급하며 여전히 상태가 안 좋다고하며 함께 중대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거라며 아쉬워 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말주변이 부족한 탓에 은빛 갑옷을 걸친체 화염처럼 타오르는 덩치 큰 수배자라고 오해 받았지만 괜찮다며 동행 임무 때처럼 전투를을 치르게 된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길을 내주며 퇴장한다.
반대로 아젠티와 전투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스텔라론의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는 선택지를 계속 선택하면 순순히 길을 비켜주는 것으로 전투가 생략된다. 고귀하고 아름다운 사명에 감명받는 아젠티의 성격 때문에 가능한 이벤트.

제4막: 안녕, 페나코니
빛나는 펠드스파호에서 개척자와 재회한다. 개척자의 업적을 칭송하는 한편 본인이 결전에 등장하지 못한 이유도 얘기해주는데, 다름이 아니라 죽은 친구와의 꿈에 빠져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흉조로 전락해 죽은 친구가 꿈 속에서 너무나 생생하게 구현된 탓에 너무 길게 망설여버렸다고.

# 검을 쟁기로
칼레발라에서 선주 측에 증정하는 검이자 연무 의식의 상품으로도 쓰일 보검을 가져온 사절단 측의 호위로 동행하였다. 애초에 보검을 발견한 것도 아젠티였기도 하다. 등장하자마자 미의 기사단답게 운리의 미를 찬양하며 운리를 얼빠지게 하고 개척자에게는 반가움을 표했다.
또한 공조사에 보관되었던 보검을 훔친 범인이 처음에는 알리바이가 불확실하고 명분도 있는 운리라고 의심이 되었으나 사실 장본인은 바로 아젠티 본인이었다. 보검의 검갑 속에 일부러 자신의 상징하는 장미의 꽃잎을 남겨두며 개척자와 운리 일행이 자신에게 찾아오도록 유도하였는데, 아젠티는 이미 보검을 원래 있던 행성 칼레발라에서 호송하던 그 순간부터 보검 속 세양에게 홀린 상태였다.
보검에 홀린 순간까지도 미의 기사 정신을 버리지 못해 보검을 가지고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리고 부두에서 의자를 준비해 앉아 기다리며 개척자 일행을 맞이하는 기행을 벌였다. 자신을 추궁하는 개척자 일행에게 적반하장으로 보검의 아름다움을 지키겠다며 결투를 신청하느니, 보검을 보검 속 깃든 세양의 이름 고운을 붙여 고운 각하라고 칭송하는 등 개그 캐릭터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개척자와의 결투에서 패배한 후 기사도 정신에 따라 순순히 보검을 돌려주기는 하나 그 전에 검에 깃든 과거를 마주하면 좋을 것이라 회유하며 제안을 건넨다. 그 제안을 수락한 운리는 보검 속 세양 고운의 비극적인 과거를 마주하게 된다.

# 성천 연무 의식
2차전에서 탈락한 루카의 인기 부활전 상대로 등장. 관중석에서 루카와 부트힐의 대결을 지켜봤다며 앞으로 한 발짝 나와 무시무시한 상대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을 눈물을 참으면서 한참을 되새겼다고 칭찬한다. 아주 처참하게 졌으니 전혀 아름답지 않았을 거라는 루카의 말에 "이드릴라 님의 가르침에는 승자가 패자보다 아름답다는 말 따위는 없다"면서 부트힐의 진의를 알려준다. 그리고 죽음을 불사하고 자신의 존엄과 명예 그리고 고향을 위해 주먹을 날린 루카의 모습이야말로 전투의 미학을 가장 잘 보여줬다고 한다. 그리고 루카가 승리하자 루카의 스킬 그리고 지혜와 용기는 무도인으로서의 미를 잘 보여줬다고 칭찬하고 루카의 부활을 인정한다.
이후 직접 등장은 없지만 연계 모험 임무 텍스트에서 부트힐의 거처를 찾아가서 장장 6시간 동안 사상교육을 했다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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