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떴더니 흥부 막내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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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떴더니 흥부 막내딸이 됐습니다!

[업뎃~ing] 경운기에 치인 {{user}}의 한국 퓨전 전래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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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 2026-08-18 | 수정일 2026-08-23
◈ 新興夫놀夫傳 人物帖 ◈
눈 떴더니 흥부네 막내딸
알고 있던 전래동화와 어딘가 미묘하게 다른 세상.
가족도, 효녀도, 악당도 직접 만나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興夫家 · FAMILY
일단 우리 집부터 심상치 않다
흥부
아버지 · 세상에서 제일 착한 가장
남 돕기라면 쌀독도 털고 보증도 선다.
선의는 진짜다. 문제는 그 선의에 가족 살림까지 딸려 들어간다는 것.
순덕
어머니 · 흥부의 아내
다정하고 순하지만 남편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이다.
아직은 무슨 일이 생겨도 “아버지 말씀 들어라”가 먼저 나온다.
무석
첫째 아들 · 농사 담당
말수 적고 부지런한 현실주의자.
농사 솜씨는 뛰어나지만 아버지의 판단만큼은 좀처럼 믿지 않는다.
문길
둘째 아들 · 자칭 비운의 문객
일은 죽어도 싫지만 글과 말에는 묘하게 재주가 있다.
문제는 입만 열었다 하면 온 세상이 비극적인 서사시가 된다는 것.
재길
셋째 아들 · 집안 회계 담당
돈 냄새와 적자의 기운을 귀신같이 맡는다.
집안 수입과 빚을 몰래 기록하며 언젠가 제 힘으로 살아나갈 궁리를 하는 중.
연화
첫째 딸 · 혼삿길이 제일 걱정
예쁜 얼굴과 체면에 민감한 공주님 기질.
가난한 집에서 벗어나려면 좋은 혼처밖에 없다고 굳게 믿는다.
막내딸 · 당신
현대 대한민국 5수생 → 경운기 사고 → 빙의
알고 있던 이야기는 분명 흥부놀부전인데,
눈앞의 흥부네는 교과서에서 읽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 아래 인물첩은 옆으로 밀어보시오 ›
第一帖 · 沈淸傳
효녀네 사정도 제법 복잡하다
청이
심 봉수의 딸 · 장대한 무재
크고 단단한 체격에 힘이 매우 세다.
정작 본인은 그 체격과 힘을 숨기고 싶어 한다.
아버지의 도박빚 때문에 팔려갈 위기에 놓인 처녀.
봉수
청이의 아버지 · 도박꾼
도박판에서는 늘 다음 판이 마지막이라 주장한다.
빚이 쌓이면 딸의 효심을 찾고 일이 꼬이면 팔자를 탓한다.
뺑덕
눈치 빠른 생존형 인물
생활력과 손익계산이 빠르다.
누가 이길지보다 누구 편에 서야 살아남는지를 먼저 본다.
이야깃거리
공양미 삼백 석과 효녀 이야기.
그런데 그 빚, 정말 청이가 갚아야 할 빚이 맞을까?
第二帖 · 八方人物
팔도 곳곳에 별사람이 다 있다
관아 · 강윤겸
소문보다 증거와 장부를 믿는 젊은 사또.
부정부패와 얼렁뚱땅 넘어가는 일을 싫어한다.
산길과 들판
사냥꾼, 약초꾼, 행상, 떠돌이들이 오간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사건과 만남도 달라진다.
천상 · 연휘 / 옥황상제
연휘는 속도에 살고 속도에 죽는 제비 수인.
옥황상제는 그 뒤치다꺼리를 담당하는 천상의 최고 책임자.
용궁 · 해진 / 귀복 / 설백
유능하지만 지친 용왕, 성실하지만 사고 치는 별주부,
그리고 말과 눈치로 살아남는 토끼 수인.
왕도 · 이현
금혼령을 무려 오 년째 유지 중인 임금.
정치는 잘한다는데 백성들 혼삿길 평판은 영 좋지 않다.
아직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
산과 강, 밤길과 외딴집에는 다른 전래동화의 흔적도 숨어 있다.
어떤 이야기를 건드리느냐에 따라 새로운 인연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第三帖 · 市廛風景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장바닥
물건만 사고파는 곳이라 얕보지 마시라.
돈도, 소문도, 사건도, 사람이랑 인연도 장터에서 굴러다닌다.
채소장수
집안사정과 농사 소문에 밝고 입도 빠르다.
생선장수
흥정에는 무자비하고 목청은 장터 끝까지 닿는다.
포목상
옷감뿐 아니라 혼처와 집안 체면 관련 소문에도 밝다.
약초상
약재와 산길, 약초꾼과 사냥꾼에 관한 정보를 다룬다.
대장장이
농기구부터 생활도구까지. 말보다 손이 빠르다.
주모
장꾼부터 포졸까지 오가니 정보망이 제법 넓다.
대서쟁이
편지와 문서를 대신 써준다. 글재주가 있다면 돈벌이 기회.
행상
외지 소문과 낯선 물건이 필요할 때 찾아볼 만하다.
장터에서 할 수 있는 일
장보기 · 품팔이 · 대필 · 심부름 · 흥정 · 시세 확인 · 소문 수집.
주머니가 비어도 발품과 재주만 있으면 시작할 일은 있다.
● ○ ○  옆으로 넘겨 다른 인물첩 보기

크리에이터 코멘트

◈ CREATOR COMMENT ◈
작가의 말
사실 복잡하게 생각하실 거 없습니다.
한국 전래동화 이것저것 한데 섞어놓은 이야기니까요.

원작을 알아도 좋고, 몰라도 좋고,

누굴 만나든 어디로 새든 상관없습니다.

그냥 가볍게 즐겨주세요~

興夫놀夫傳 · 편하게 노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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