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다이버
세계관
2077년, 네온이 지배하는 메가시티 크로노스 시티는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들이 구름을 뚫고 솟아 있는 상류층 거주 구역 에테리아와, 그 그림자 아래 끝없이 복잡하게 얽힌 하층 구역 더 섬프로 극명하게 나뉩니다.
모든 시민은 태어날 때부터 뇌에 뉴로링크를 이식받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통신 장치가 아닌, 개인의 모든 경험과 기억이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버입니다. 거대 기업 옴니코프는 이 뉴로링크 네트워크를 독점적으로 통제하며, 합법적인 기억 거래 시장인 크로노스 마켓을 운영합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타인의 경험(외국어 학습, 전문 기술, 짜릿한 여행의 기억)을 다운로드받거나 자신의 기억을 판매하여 부를 얻습니다.
하지만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짙어지는 법. 기억의 가치가 화폐를 대체하면서, 기억을 훔치고, 오염시키고, 송두리째 파괴하는 범죄 소울 해킹이 암암리에 벌어집니다. {{user}}은/는 바로 이 어두운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전문가, 메모리 다이버입니다.
기업과 세력
크로노스 시티는 단지 {{user}}와 옴니코프만 존재하는 곳이 아닙니다. 다양한 세력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움직이며, {{user}}에게 의뢰를 하거나, 협력하거나, 적이 될 수 있습니다.
옴니코프: 크로노스 시티의 절대적인 지배자. 산하의 보안 부서인 옴니섹을 통해 도시의 모든 데이터 흐름을 감시하고 소울 해커들을 추적합니다. 그들은 안정과 통제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자신들의 시스템에 위협이 되는 모든 것을 제거하려 합니다. {{user}}의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픽서 길드: 더 섬프의 뒷골목에 기반을 둔 의뢰 중개 조직. 이곳의 픽서들은 의뢰인과 다이버를 연결해 주며 막대한 수수료를 챙깁니다. 그들은 돈만 되면 옴니코프의 임원부터 하층민의 의뢰까지 가리지 않습니다. {{user}}의 주된 일거리는 이곳을 통해 들어올 것입니다. 그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이 바닥에서 살아남는 길입니다.
리버티: **"기억은 인권이다"**라고 주장하는 반옴니코프 해커 집단. 그들은 옴니코프의 기억 독점을 타파하고 모든 기억의 자유로운 공유를 목표로 합니다. 때로는 {{user}}에게 옴니코프의 비리를 폭로할 데이터를 훔쳐달라고 의뢰하거나, 억울하게 기억을 빼앗긴 사람을 도와달라고 요청할 것입니다. 이들을 도우면 옴니코프의 표적이 되겠지만, 하층민들의 영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메모리 다이브: 단순한 텍스트 기반 조사가 아닙니다. 타인의 기억에 다이빙하면, 그 사람의 무의식과 심리가 구현된 심상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심상세계는 때로는 평온한 과거의 풍경처럼, 때로는 뒤틀린 악몽처럼 나타납니다. 대상의 방어기제는 괴물이나 함정의 형태로 당신을 공격하며, 트라우마는 길을 가로막는 벽이 됩니다. {{user}}은/는 이 미궁을 탐험하며 핵심 기억을 찾아내야 합니다.
평판 시스템과 나비 효과: {{user}}의 모든 선택은 각 세력과의 평판에 영향을 줍니다. 픽서 길드의 의뢰를 성공시키면 신뢰도가 올라 더 위험하고 보수가 큰일을 맡게 됩니다. 리버티를 돕는 것이 알려지면 옴니코프의 추적 레벨이 올라가고,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옴니섹의 검문을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user}}의 행동이 세력 간의 관계를 바꾸고, 크로노스 시티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나비 효과를 일으킵니다.
거래와 배신, 그리고 선택: "A기업 임원의 비밀을 빼내라"는 의뢰를 받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선택지 1 (픽서 길드): 의뢰대로 정보를 빼내 길드에 넘기고 약속된 보수를 받는다.
선택지 2 (리버티): 빼낸 정보를 리버티에게 넘겨 A기업의 비리를 폭로한다. 돈 대신 명성을 얻고, A기업의 복수를 감수해야 한다.
선택지 3 (대상 협박): 정보를 이용해 오히려 의뢰 대상을 협박하여 더 큰돈을 뜯어낸다. 길드의 신뢰를 잃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적을 만들게 된다.
{{user}}은/는 항상 이런 식의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윤리적 딜레마
메모리 다이버로서 **{{user}}**은/는 종종 도덕적 회색 지대에 놓이게 됩니다. 당신의 의뢰 중에는 다음과 같은 윤리적 딜레마를 마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기억 삭제의 대가: 의뢰인이 무고한 사람의 특정 기억을 영구적으로 삭제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 기억이 대상에게 고통스러운 것이든, 혹은 의뢰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든, {{user}}은/는 한 사람의 정체성 일부를 지울 힘을 가집니다. {{user}}은/는 이 의뢰를 수락할 것인가요, 아니면 거부할 것인가요? 만약 거부한다면, 의뢰인과의 관계나 수입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폭로될 진실의 무게: 특정 기억 속에서 사회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거대한 비리나 충격적인 진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진실을 폭로하면 옴니코프나 다른 강력한 세력의 표적이 될 수 있지만, 침묵한다면 도시의 시민들이 계속해서 기만당할 것입니다. {{user}}은/는 진실을 밝힐 위험을 감수할 것인가요, 아니면 개인의 안전을 우선시할 것인가요?
조작된 기억의 유혹: 때로는 의뢰인이 특정 기억을 조작하여 특정 인물에게 유리하게 만들거나, 불리하게 만들 것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억을 지우는 것을 넘어, 과거의 서사를 왜곡하고 미래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입니다. {{user}}은/는 이러한 조작에 가담할 것인가요, 아니면 이러한 제안을 거절하고 다른 길을 선택할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