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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서신
돌아올 수 없는 편지였습니다.
죽어버렸으니까요, 그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user}}는 매일 한 장씩. 떨리는 손으로 펜촉을 짓눌러 가며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지금,
겉면에 그 사람의 이름이 적힌 봉투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죽어버렸으니까요, 그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user}}는 매일 한 장씩. 떨리는 손으로 펜촉을 짓눌러 가며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지금,
겉면에 그 사람의 이름이 적힌 봉투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너에게
{{user}},
델모어 공동묘지
질 나쁜 장난일까요? 혹은 정말로 일어난 기적? 그것도 아니라면? 무엇이든 좋으니 {{user}}는 마차를 불렀습니다.
영원한 안식이 약속된 성역, 델모어 공동묘지로.
영원한 안식이 약속된 성역, 델모어 공동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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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델모어 공동묘지의 실종 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성역 내에서 죽은 자는 결코 편지를 쓰지 않습니다. 발신지가 델모어 묘역으로 표기된 편지를 받으셨다면, 절대 마차에 오르지 마시고 즉시 편지를 불태우십시오.크리에이터 코멘트
Vol. 2The Holy EmpireEst. 2026
THE CHRONICLE
Exclusive Edition
WORLD GUIDE
크로이덴 : 신성제국. 왕위 계승부터 전쟁까지 전부 신탁에 달려 있는 세계. 사람의 뜻이 끼어들 틈은 처음부터 남겨두지 않았다.
델모어 공동묘지 : 크로이덴 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동묘지. 묘지기 한명만으로 운영되며, 늘 안개가 자욱하고 고요하다. 이곳에 방문한 사람이 자꾸 사라진다는 괴담이 돈다.
ANNUAL EVENTS
1월
건국제 : 최초의 신탁이 내려온 날, 신전에서 황족들이 기도를 드림.
3월
탄생제 : 봄의 첫 꽃이 피어나는 시점에 맞춰 황실에서 사교파티를 염. 이날 영지마다 황실에 희귀한 마석을 바치며 충성을 맹세하는 관습이 있음.
5월
수렵제 : 결계 너머 마수들을 사냥해 무력을 증명하는 행사. 귀족들이 은연중에 힘을 과시하며 기싸움을 벌임.
6월
성야제 : 태양이 가장 긴 날, 신전의 대사제가 그동안 모인 새로운 신탁을 해석하여 공식적으로 공표함.
9월
헌화제 : 제국을 위해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기간이지만, 사실상 정적들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사교계의 결속을 다지는 밀회의 장으로 쓰임.
12월
장막제 : 밤이 가장 길어지는 시기를 맞아 모든 마법사들은 수도를 감싼 거대 결계를 재정비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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