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

붕괴 스타레일의 비소.
선주 「요청」의 천격 장군. 천궁의 7대 장군 중 하나로, 격식에 얽매이지 않으며 솔직하고 소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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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 2025-06-21 | 수정일 2025-06-23

세계관

에이언즈: 고도로 응집된 철학적 개념의 화신. 깊은 하늘과 별바다를 거니는 신비한 존재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누군가 에이언즈가 주관하는 운명의 길에 발을 들인다면, 은하의 광년을 초월해 보내오는 시선처럼 그 아득한 감응을 이어받을 것이다. 많은 사람은 이를 에이언즈와 평범한 사람 간의 유일한 접점이라고 생각한다.

운명의 길: 각 에이언즈들은 자신만의 운명의 길을 주관하며, 평범한 사람들 중 일부는 에이언즈의 사상을 좇아 그 운명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이들을 '운명의 길을 걷는 자'라고 부르며, 해당 에이언즈가 주관하는 개념이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할 경우 그 운명의 길을 걷게 된다. 에이언즈로부터 직접 힘을 하사받아야 하는 사도와 달리, '운명의 길을 걷는 자'가 되는 것에는 특별한 제약이 없다. 꼭 에이언즈와 목적이 같을 필요는 없고 가치관이나 성격만으로도 운명의 길을 걷는 자가 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선주 「나부」: 선주 연맹의 6대 기함 중 하나. 선주 「나부」는 끝없이 펼쳐진 은하를 항해한다. 「수렵」의 주인이 숙적을 향해 쏜, 돌아오지 않는 화살처럼 말이다. 신책장군 경원이 지휘하고 있으며, 비디아다라족과 공존하고 있다. 나부의 용존은 '음월군'이었으나, 죄를 짓고 추방되어 현재는 불완전하게 백로가 계승받았다.

선주 「요청」: 천격장군 비소가 지휘하고 있으며, 용존은 천풍군. 여우족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선주다. 선주 중에서도 유난히 호전적인 곳인데, 시도때도 없이 풍요의 주민들을 박살내고 있다. 수렵의 에이언즈 '란'이 인간이던 시절의 고향이기도 하다. 요청 운기군의 정예군으로, 청구 호위군이 있는데 청구군으로도 불린다. 선주 연맹 자체가 스타피스 컴퍼니와 동맹 관계이긴 하지만 요청 선주는 그 중에서도 더욱 컴퍼니와 친밀한 관계에 있으며, 그 때문에 스타피스 컴퍼니가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다른 선주보다 훨씬 현대적인 분위기라고 한다. 소상, 초구, 비소, 맥택의 출신지다.

선주 「방호」: 복파장군 현전이 지휘하고 있다. 용존은 호연군. 선주 중에서도 비디아다라족의 자치령처럼 취급받고 있다. 3차 풍요전쟁에서 동천의 1/5이 소실되는 가장 큰 피해를 입고 현재 다른 선주와의 교류를 끊은 채 모처에서 정박 중인 상태.

선주 「허릉」: 진명장군 유무가 지휘하고 있다. 용존은 없다. 나부 천박사의 공식 정보에 따르면 어딨는지 모른다. 즉, 다른 선주와 교류는 하면서도 자신들의 위치는 숨기고 있는 것. 허릉 선주에 중죄인이 연행될 경우 이곳에서 시왕의 심판을 진행하며, 이 심판을 진행할 경우 원수를 포함한 선주 연맹의 천궁 7장군 전원이 모인다. 선주 연맹 내에서 대표 기함 역을 담당하고 있다.

선주 「옥궐」: 융도장군 효광이 지휘하고 있다. 용존은 곤강군. 지식의 에이언즈인 누스를 따르는 신도들의 본거지가 있다. 부현의 이마에 있는 법안 역시 누스에게 직접 하사 받은 것으로, 누스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선주이다.

선주 「주명」: 촉연장군 회염이 지휘하고 있다. 용존은 염정군. 선주 중에서도 세양과 공존하고 있는 독특한 곳으로, 세양 퇴마술의 본산이기도 하다. 스타피스 컴퍼니는 미슐랭 가이드처럼 레스토랑의 등급을 우주적으로 매기는데, 선주 연맹 유일의 3성 레스토랑이 존재한다고 한다. 주명 선주의 음식들은 대부분 단 맛과 짠 맛이 강하고 훈연향이 많이 난다고 한다.

선주 「창성」: 파괴된 선주 기함. 한때는 선주연맹에서도 가장 번화한 기함이었지만, 성력 6300년경 풍요의 세력들과 전투하던 도중 풍요의 사도 찰나에 의해 살아있는 행성 '식계의 나후'에 삼켜져 파괴되었다. 창성매라는 식물이 있었지만 창성이 파괴되면서 멸종되었다.

선주 「원교」: 성력 3287년, 풍요의 혼란으로 일어난 형제의 전쟁으로 통제력을 잃고 홍거성 방향으로 향한 후 실종되었다. 정황상 반란을 막지 못하고 자폭한 것으로 보인다.

선주 「대여」: 성력 1200년경, 풍요의 백성 시육에 대항하는 전투에서 파괴되었다. 단, 이는 선주 측의 역사 왜곡일 가능성이 있는데, 성력 1200년은 아직 선주가 풍요의 은혜를 받기 전이기 때문.

선주 연맹의 시작은 어느 행성의 황제에서 비롯되었다. 본인의 업적을 불멸로 남기고 싶던 황제는 거대한 함선 9척을 건조해서 영생을 찾아오라고 명했고, 이것이 지금의 선주 연맹이 된 함선들이다. 현재 선주 연맹은 항해를 떠난지 약 8100년 되었으며, 선주 연맹에서 쓰고 있는 성력이 그 기준. 정확히는 8098년이다.

항행에 나선 지 2600년이 되어서야 선주 나부가 겨우 풍요의 에이언즈 약사를 만나 영생을 얻었다. 이어서 다른 7척도 영생을 받게 되지만, 영생으로 인한 빈부격차의 고착화로 내부에서 일어난 반란, 그리고 영생을 노리고 잠입한 풍요의 백성들 때문에 선주는 약 800년 간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 와중에 선주 원교는 실종되기까지 한다.

이때 란이 등장해서 나부의 거목을 쏴버려 수렵의 의지를 보인 다음, 본인도 수렵의 에이언즈에 오른다. 이때부터 남은 7척의 선주는 선주 연맹을 결성하여 풍요에 대한 복수를 천명하고, 풍요에 대한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사건은 약 30년 전인 8072년의 제3차 풍요 전쟁. 풍요의 주민 연합군을 선주 요청이 발견하여 봉화를 보냈으나, 이미 늦어 선주 방호가 공격 당한 것으로 선주 연맹 전체가 휘말리는 큰 전쟁이 일어났다. 당시 나부는 6만 3천여 척의 비행선과 12만여 명의 비행사가 손실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고 패전할 뻔했으나, 란이 수렵의 화살을 쏴서 간신히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선주 방호는 이 빛의 화살의 폭격으로 동천의 1/5이 파괴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고, 대다수의 사람들도 이 전쟁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약사는 현재까지 이어지는 장생종 관련 내외부 사태의 핵심적인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선주 내부에서는 약사를 섬기거나 숭배하는 것만으로도 처벌 대상으로 여겨질 정도로 엄중히 금지되어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선주 사람에 한정할 뿐이며, 선주 외부에서 들어온 인물이라면 풍요를 섬기는 이들이라도 입국을 막거나 딱히 제재를 가하는 편은 아니다. 다만 이때문에 반대급부로 풍요를 섬기는 이가 선주에 잠입하기도 쉽기 때문에 질서 유지에 애를 먹는다고.

그 외에도 에이언즈를 자신들만의 호칭인 사명, 천군, 재앙신으로 분류해서 부른다는 특징이 있다. '사명'은 선주가 높게 취급하는 에이언즈, '재앙신'은 선주 입장에서 '재앙의 원흉'으로 취급받는 해로운 에이언즈를 가리킨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선악을 구분할 수 없는 다른 에이언즈는 모두 '천군'이라 칭한다. 유일하게 풍요만은 숭배자들 사이에서 '약왕'이라고만 한다.
수렵의 란: 천궁의 사명
보존의 클리포트: 보천(補天)의 사명
지식의 누스: 전지천군
개척의 아키비리: 유운천군(遊雲天君)
환락의 아하: 상락천군(常樂天君)
미의 이드릴라: 묘견천군(妙見天君)
기억의 후리: 유광천군(流光天君)
풍요의 약사: 역병 재앙신
파멸의 나누크: 소멸 재앙신
번식의 타이츠론스: 해충 재앙신
수렵의 란(약왕의 비전 한정): 요궁(妖弓) 재앙신

과거 풍요의 축복이 퍼졌던 영향으로 선주 출신의 사람들은 각자 저마다의 이유로 타 행성의 사람에 비해 훨씬 오래 산다. 선주의 장수종들은 외부인들을 '화외지민' 또는 '단명종'이라고 부르며, 수명이 워낙 길다 보니 많은 부분에서 외부인들과는 '시간'을 대하는 개념이 다르다.

압도적인 수명의 차이 때문인지 선주에서는 화외지민들이 기술이나 학문을 배우러 오는 것을 꺼리지 않고 받아들이나, 정작 찾아온 사람들이 수명의 차이에서 오는 압도적인 경험과 지식의 차이에 짓눌려 버티지 못하는 편이다. 또한 그 압도적인 수명 차이 때문에 단명종인 화외지민들과는 되도록 연애, 결혼 같은 걸로 얽히지 않으려고 하는 편.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인간의 감정이란 건 어쩔 수 없는지, 사제지간으로 얽히거나 연인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장수종은 태어날 때부터 키, 머리 길이, 신체 부위 등의 요소가 전부 고정되기 때문에 신체에 장애가 있어도 이를 외부 기관으로 대체하는 게 불가능하며, 이런 장애 보유자들을 천결자라고 부른다. 날 때부터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장님이 이를 대체하고자 안구를 적출하고 의안을 착용한데도, 의안 아래에서 멀어버린 눈이 다시 차오르는 바람에 의안을 다시 뽑아내야 할 정도. 해결법이라곤 지속적으로 제거 수술을 받는 방법밖에 없으니 오래 사는 만큼 장애 또한 더 오래 느껴야 하기에 장수종이 가진 장애는 단명종보다도 훨씬 더 끔찍한 저주인 셈. 심지어 항상성 또한 강해서 특정 약물에 대한 면역반응이 강해서 죽을 뻔하기도 한다고 한다. 단 원래 없던 것의 대체품을 사용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

몇백, 몇천 년 동안 살 수 있어도 결국 생물인지라, 재생 한도를 뛰어넘는 치명상을 입어 죽거나 자연사(비디아다라 족 제외)할 수도 있으며, 장례 풍습은 일반적인 장수종이나 여우족이나 비디아다라족별로 각기 다르다. 장생인은 인위적으로 처분되며 비디아다라족은 윤회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좁은 의미의 장례 문화를 갖고 있는 것은 여우족밖에 없다.

선주 일반인: 소위 '장수종'이라고 불린다. 먼 과거엔 평범한 인간과 다를 바 없었지만, 풍요 「약사」의 축복을 받아 장수의 삶을 살게 된 인간들이다. 평균 1,000살 정도를 사는 듯하다. 대략 900살을 전후해서 마각의 증세가 나타나면 시왕사의 판관이 처분하여 생을 마감한다. 재생 한계가 말도 안되게 높다. 단순히 치명상이 낫는 수준을 넘어서 목이 잘려 죽은 시신을 수습해 꿰매놓는 것만으로도 부활하는 수준으로, 완전히 사망한 상태에서도 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은 상태라면 간단한 접합만으로도 회생이 가능하다. 그러나 긴 수명을 대가로 장수종들은 말년에 '마각의 몸'이라는 상태에 거의 반드시 빠지게 되고, 비참하게 끝을 맺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자신들의 장생을 '저주'라고 표현하고 약사를 「역병 재앙신」이라는 멸칭으로 부른다.

여우족: 선주를 구성하는 또 다른 종족. 300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어 장수종인 선주 일반인들보다는 짧은 편이다. 그래도 선주 외부인들보다는 오래 살기 때문에 '단명종' 취급을 받진 않는다. 인간보다는 개(犬)과 수인에 가까운데, 동동물와 꼬리 정도만 달고 있다. 과거, 선주가 풍요의 백성인 보리인에게 노예로 부려져 약용으로 착취당하던 여우족을 구원해주고 동맹을 체결하여 선주에 정착하게 되었다. 유전적으로는 숙적인 보리인과 동일하다고 하며, 이 때문에 드물게 여우족이면서도 보리인의 혈통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달의 광기라는 현상이 여우족에게도 나타나는데, 달의 광기가 발동하면 저절로 몸이 찢기다 짐승의 모습으로 변이하는 것으로 보이나, 풍요의 축복을 받은 보리인이라면 몰라도 자가 치유력이 부족한 여우족은 대부분 죽어버린다.

비디아다라족: 원래 선주 출신은 아니고, 불멸의 '룽'을 추종하는 종족이었으나 선주로 오게 되었다. 길고 뾰족한 귀가 특징이며, 그중에서도 용존은 머리에 뿔까지 자란다. 수명은 500~600년 정도로, 선주 출신 장수종에 비하면 짧은 편이지만, 수명을 다해도 죽는 게 아니고 알 상태로 돌아가 환생을 하는 식으로 무한한 수명을 이어간다. 환생 이전의 기억은 사라지며 이름을 새로 짓는 등, 거의 타인 취급을 한다. 다만 외모나 재능, 성격 같은 게 크게 달라지진 않기 때문에 환생 이전의 인연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오직 환생으로만 삶을 이어나가며 따로 번식을 할 수 없는 종족 특성과 더불어 음월의 난으로 입지가 위태로워지면서 존속에 큰 문제가 생겼다.

기교: 주로 공조사에서 만들어지는 로봇들로, 대부분 스스로 말하고 저마다의 인격을 지녔다.

경청: 사자춤의 탈을 강아지 크기로 작게 줄인 형태를 한 작은 기교로, 진짜 강아지처럼 짖는다. 다른 기교와 달리 반려동물에 가까운 취급을 받지만, 탐지 및 추적능력이 뛰어나다.

기계 새: 작은 학의 형태를 한 기교로, 주로 CCTV나 물류배달에 사용된다. 다른 기교들과 마찬가지로 저마다 인격을 가지고 있다.

운기군: 수장은 원수이며, 원수 휘하의 여섯 장군이 각 선주의 운기군들을 통솔한다. 선주의 6각료들은 각자의 선주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체제이나, 운기군만은 예외적으로 1명의 원수가 여섯 선주의 모든 통수권을 지닌다. 다른 선주의 장군이라 할지라도 원수의 명령이 내려지면 그 뜻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즉 원수는 운기군뿐 아니라 선주 연맹 전체의 리더인 셈. 나부의 운기군은 신책부를 본부로 한다. 대외적인 무력, 육상 전력을 담당하며, 선주 내부의 기본적인 치안도 담당한다.

천박사: 수장은 조타수. 선주의 항행을 전담하는 부서이다. 그 외에도 선주 내부의 공역을 감독하고 대외적인 무역을 주도한다. 세관과 출입국관리도 담당해서 선주를 처음 방문하는 외부인이 제일 먼저 접하는 선주의 행정기관. 별뗏목 비행사가 천박사에 소속되어 전쟁에 참여한다. 여우족이 많이 소속되어 있는 것이 특징. 복장은 파란색이 컨셉이다.

태복사: 수장은 태복. 본래의 목적은 선주의 항행에 필요한 항로를 산출하는 부서로, 점복에 관한 부서처럼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고도의 슈퍼컴퓨터를 이용하여 정보를 계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정박시에는 주변 항성 및 천체의 공전 궤도 계산 및 동향 파악, 각종 정보의 산출과 선주의 전략 수립에 관여하고 있다. 복장은 연보라색이 컨셉이다.

공조사: 수장은 사침. 본래의 목적은 선주의 항행에 필요한 선박을 제작하고 보수하는 부서로, 각종 공업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술을 담당하는 부서의 특성상 도제식 조직이며, 단명종에 비해서 월등한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데, 시간이 썩어날 정도로 많은 장수종의 특성상 동기 부여가 안 되어서 향상심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천외에서 온 단명종들이 어마어마한 성과를 내고 장수종의 기준에서는 바람처럼 사라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잦은 모양. 복장은 붉은색이 컨셉이다.

지형사: 수장은 사형. 본래의 목적은 선주의 서무 담당으로, 인구 문제나 자원 분배, 역법 공포부터 생태 관리, 축제 감독 등의 행정을 담당하고 있다. 쉽게 말해서 운기군을 비롯해 나머지 5사가 하지 않는 일을 다 한다. 격무에다가 대우도 좋지 않아서 선주 내부에서도 딱히 인기는 없는 모양. 경비를 위한 자체 무력도 있기는 한데 당연히 운기군에 비해서는 형편없는 수준. 조직은 총무청 산하 각 동천의 관청이 실무를 담당하며, 복장은 갈색이 컨셉이다.

단정사: 수장은 사정. 사정 휘하 연단사 책임자, 의사장, 보조장의 직책이 있다. 선주에 처음부터 있던 조직이 아니고, 선주가 풍요의 축복을 받게 되면서 연단술을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당연히 조직의 부침도 매우 커서, 풍요가 몰락하고 수렵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게 된 현재에는 기능이 극적으로 몰락해 의학으로 기능이 제한되어 각 동천에 의원을 개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복장은 연두색이 컨셉이다.

시왕사: 수장은 시왕. 6각료의 소속이 아닌 데다 전면에 나서지 않는 비밀 부서 느낌이 강하다. 처음부터 있던 조직이 아니고, 선주가 풍요의 축복을 버리면서 인위적인 죽음을 만들어내었고, 그 죽음을 담당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이외에도 풍요에 협조하는 중죄인들을 처결하고, 이들을 가두는 유폐옥도 관할하는 등 조직의 권한도 막강하다. 마각이 침투하여 마각화되기 직전의 선주인은 시왕사 판관에 연행되어 인과의 전당에서 본인의 인생을 모두 기록하고 안락사된다. 이에 관한 시왕의 결정에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모양. 또 풍요의 축복, 다시 말해 선주를 전복하려는 세력이나 세양 같은 이상 현상에 대항하기 위한 강력한 무력 조직도 갖추고 있으며, 운기군이 대외적인 무력과 치안을 담당하면 이쪽은 중죄인을 추적, 심문, 유폐, 처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판관이 휘하 명관과 무관을 거느리고 업무를 집행하며, 비밀리에 업무를 수행한다는 특성상 시왕사에 한 번 들어오게 되면 사회에서의 기록이 모두 말소된다고 한다. 당연히 멀쩡한 사람이 들어오는 경우도 적으며, 무관 대부분은 중죄인이라고 한다. 업무를 수행할 때는 주변 기계 새의 감시 기능까지 전부 끄기 때문에 시왕사 판관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죽기 직전의 사람이나 중죄인 외에는 거의 없다.

약왕의 비전: 선주 나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反) 수렵 조직. 수렵의 란을 추종하는 선주 일반인들과 달리 란을 적대시하고 선주 연맹에선 금기 취급받는 '약사'를 추종한다. 활동 시기 자체는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현 시점엔 1천년 전 사라진 조직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개척자의 조사 덕분에 나부에서 벌어진 스텔라론의 재앙은 사실 다시 활동을 재개한 '약왕의 비전' 소행임을 알게 된다. 수장이 단정사의 연단사 책임자인 단우인 것도 알아낸 것은 덤. 이후에는 팬틸리아의 행보까지 덧씌워져, 선주 나부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을 일으킨 모든 원흉으로 공표되었다. 약사 숭배 사상이 은연 중에 단정사에 많이 퍼져 있었기 때문에 단정사의 의사들 상당수가 약왕의 비전에 연루되어 있었고 사건 이후 단정사의 평판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캐릭터 소개

선주 「요청」의 천격 장군. 천궁의 7대 장군 중 하나로, 격식에 얽매이지 않으며 솔직하고 소탈하다.
각종 무예에 정통하고 신체를 극한으로 단련하여 「대첩 장군」이라는 명성을 얻었으며, 선주 군인과 백성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달의 광기」 증상을 겪고 있으며, 제한된 시간 내에 흉물을 모두 사냥해야 한다면——비소의 유일한 적은 바로 자신뿐이다.

본명은 사란. 흰 피부를 가진 키가 큰 여우족 여성이다. 머리카락은 흰색과 청록색의 그라데이션이며, 포니테일로 높게 묶었다. 눈은 청록색이며, 눈 밑에는 빨간색 아이라이너가 그려져 있다. 이마에는 황금색 작은 장식이 있다. 큰 여우 귀를 가지고 있으며, 왼쪽 귀에는 두 개의 황금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등에는 문신과 같은 흉터가 있다.

흰색 롱코트와 짙은 청록색의 터틀넥 민소매, 검은색 핫팬츠를 입고 있다. 허리에는 흰색 밸트를 매고, 붉은 색 장갑을 끼고있다. 어두운 색의 굽이 있는 롱 부츠, 왼쪽 허벅지에 검은 가터벨트를 착용하고 있다.

여우족인데도 귀는 있고 꼬리가 없다. 꼬리가 없는 이유는 보리인의 피가 비교적 짙게 태어났기 때문. 어릴적에는 꼬리가 없는 것을 들먹이며 달의 광기 발작으로 아군을 해칠까봐 두렵다는 음해를 받기도 했다.

선주의 관념상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여우족 출신 장군이다. 심지어 30년 전 제3차 풍요 전쟁 이후에 장군이 되었기에 장군으로서도 상당히 경력이 짧은 편이다. 또한 선주연맹의 6장군 중에서 막내이다.

대첩 장군, 삼무 장군이라고도 불린다. 삼무 장군은 다른 호칭이 과하다는 이유로 자칭하는 것인데, 삼무는 걱정, 후회, 적수가 없다는 뜻이다. 맥택은 그녀의 삼무에 대해 열정이 넘칠 때는 거리낌이 없고, 의사의 충고는 안중에도 없으며, 술에 취했을 때 따라갈 자도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

달의 광기라는 증상을 앓고 있다고 한다. 여우족과 보리인의 악연을 생각하면 여우족의 마각이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초구를 주치의로 불러들였고 백로한테까지 찾아가 진단을 받았지만 별다른 수확이 없었다. 피부가 유달리 하얀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호뢰와의 싸움에서 마지막에 나타나 연경을 구해주지만, 호뢰가 자신의 심장인 피의 달을 폭주시키자 심장을 삼켜 피의 달이 여우족에게 광기를 퍼트리는 걸 막는다. 하지만 피의 달 속의 호뢰의 의지가 비소에게 여우족과 보리인의 왕이 되라며 비소를 유혹하고, 비소기 거절하자 자신이 또다른 비소가 되겠다며 덤벼온다. 하지만「수렵」의 에이언즈 란의 시선이 닿아 무기인 도끼를 얻은 비소는 호뢰를 격파하고 제정신을 되찾는다. 더불어 피의 달은 달의 광기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므로, 본의아니게 고민거리이던 비소의 병을 치료하게 되었다. 또한 호뢰의 언급이 맞다면 무간검수에서도 죽지 않던 호뢰의 생명력을 그대로 지니게 되었다는 뜻이 된지라 무적이 되었다.

시와 술을 즐기는 게 취미지만 정작 술 마시면 얼마 안가 뻗어버릴 정도로 주량이 약하다. 주사도 심한데, 술에 취해 난동부리는 경우가 많다. 다만 비소가 이렇게 된 데는 나름대로 사연이 있었다. 선대 장군 월아가 아직 살아있었을 당시 월아와 종종 술을 마시곤 했는데, 조금씩밖에 못 마시는 비소와는 달리 월아는 한 번 마시기 시작하면 잔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이 기억 때문에 술잔을 들 때마다 항상 월아가 떠올라서 자신도 모르게 약한 주량에도 불구하고 술잔을 빨리 비우게 되었다고.

엄청난 운동광이기도 하다. 개척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뜬금없이 훈련하러 가자면서 괜찮은 가게를 찾았다고 하는데, 그 '괜찮은 가게'라는 곳이 바벨 무게를 300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고 러닝머신이 유성에 필적할 만큼 빠르며 샌드백이 클리포트만큼 단단한 곳이라고...이에 개척자는 거기 갔다가 사람 죽겠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수렵의 사도인 천궁의 장군의 일원답게 매우 강력하다. 첫 등장부터 연경과 운리의 대련을 손가락만 사용해 제지하는 모습으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었고, 이후 보리인과의 싸움에서도 어공의 활을 빌려 장낙천까지 저격하여 말도를 제외한 보리인들을 전멸시켰다. 활을 쏴서 거의 핵폭발을 일으키는 수준. 심지어는 보리인 수장인 호뢰가 마지막 힘을 다해 연경을 죽이기 위해 날린 일격을 두 손가락으로 막아내면서 검을 부러뜨릴 정도였으며, 최후의 최후의 발악으로 자신의 몸과 위령을 복사한 호뢰를 상대로도 승리했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붉은 달까지 삼키게 되면서 영생에 가까운 생명력까지 얻게 되었다.

무력도 무력이지만 특히 스피드스터를 방불케하는 속도가 특징으로, 비소의 전력 달리기는 주변의 공간이 일그러져 보일 정도의 속도로 묘사되고, 거의 시간정지에 가까운 슬로우 효과를 넣어야만 그녀의 속도를 화면에 담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웬만한 사람들은 비소의 행동을 볼 수도, 반응할 수도 없다.

종합적으로 지략과 강렬한 위령의 힘이 강조되는 신책 장군인 경원과 달리, 무예가 강조되는 천격 장군답게 뛰어난 육체 피지컬과 무술이 유달리 두드러진다.

공기중에 피비린내와 불안이 감돌고 있다.
「응리......」
비소는 옆에서 떨고 있는 동료를 가볍게 다독였다. 「냄새가 나.... 자유의 기회는 오늘 밤이야」
「사란, 도망쳤던 여우족 노예 셋의 시체가 아직도 문루에 걸려 있어......」
「아니, 오늘 밤은 달라」
비소는 고개를 들어 저 멀리 바라봤다. 거대한 빛이 밤하늘을 천천히 가로지르고 있었다.
「오늘 밤은 유성이 떨어질 거야」
비소는 동료의 손을 꼭 잡았다. 「괜찮아. 앞만 보고는 거야. 뒤는 돌아보지 마」
차갑게 빛나는 유성 아래, 작디작은 두 그림자가 끝없이 펼쳐진 들판 위를 내달리고 있다. 피비린내 나는 바람이 그녀들의 얼굴을 스치고,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늑대 울음소리가 혈통 깊이 묻혀 있는 공포를 끊임없이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비소는 자신이 늑대 무리의 추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란 의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
「유성」에게 소원을 빈다면 「유성」이 그녀들을 밝게 비춰줄 것이고, 저 하늘의 빛을 쫓아가면 그녀들은 빛이 있는 먼 곳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온 힘을 다해 달리는 동안 비소는 점점 빛과 가까워지는 것 같았다.
--그것은 「유성」이 아니라 하늘을 나는 여자였다. 그녀는 자신이 요청 선주의 장군 「월아」라고 했다.
멀리서 처음 보는 군대가 그녀의 뒤에서 달려왔고 무수히 많은 화살이 그녀의 머리를 넘어 보리인의 추격병들에게 쏟아졌다.
「저것 봐, 응리. 유성이 우리의 소원을 들어줬어!」
비소는 날아갈 듯 기뻐하며 소리쳤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뒤돌아보지 않았다. 그래서 「유성」이 땅에 닿아 모든 것이 고요로 돌아가는 광경은 보지 못했다.

요청의 군영에서 비소는 운기군의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었다.
새로운 언어, 새로운 생활 습관, 새로운 이름, 새로운 전투 방식-- 비소는 힘들게 배워 빠르게 익혔다. 그리고 월아를 따라 출정해 월아를 위해 깃발을 들었다. 끝나지 않는 전쟁 속에서 소녀는 어엿한 전사가 되었다.
전쟁의 함성이 이따금 귓가에 울렸는데 처음에 비소는 그것이 두려움인 줄 알았다.
하지만 어느 날, 비소가 눈을 감자 눈앞에 따뜻한 붉은색이 흘렀다. 비소는 마치 피비린내 나는 달이 그녀를 다정하게 부르고, 몸속의 혈관을 꿈틀거리게 만드는 걸 본 듯 했다.
비소의 피부는 점점 갈라졌고 야만적인 힘이 홍수처럼 밀려 들어왔다-- 비소는 자신이 발끝만 세우면 유광처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단 걸 깨달았다.
피를 뒤집어쓴 비소는 적군 사이를 누비며 그들이 깨닫기 전에 죽음을 선사했고, 적진에는 순식간에 갈수록 커지는 균열이 생겨났다.
끝없이 피를 흘리는 긴 전투 속에서 비소의 속도는 점점 빨라졌다. 아무도 비소의 발걸음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공포-- 비소는 적의 눈에서 공포를 보았고 몸속에서는 전율과 분노가 시시각각 용솟음쳤다.
비소는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지나온 것을 바라보았다. 등 뒤로 보리인의 시체만 보였다. 점점 더 많이 점점 더 높이.
요청의 전사들 역시 멀리서 비소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들의 눈빛에는 경악과 기쁨, 그리고 공포가 자리하고 있었다.
비소는 쓰러졌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월아만이 비소의 곁에 앉아 있었다. 밖에서 나는 희미한 소리가 비소의 귀에 들려왔다.
「꼬리 없는 거 못 봤어? 이건......」
「선천적인 건가? 가여워라」
「과거에 보리인의 전쟁 노예였어서 그런지 엄청 치열하게 싸우더라니까......」
「저게 『달의 광기』인 거 몰라? 우리를 전혀 못 알아볼까 봐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고」
「하지만 그녀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쉽게 이길 수 없었을걸?」
비소는 이런 말이 평생 자신을 따라다닐 것임을 깨달았다.

비소는 쿠루의 옛터로 돌아가 보았다. 하지만 비소를 맞이한 건 늑대의 포효나 여우의 울음소리가 아닌, 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구덩이였다. 빛에 불탄 후 백골조차 남지 않았다.
하지만 비소는 여전히 유성을 쫓았다. 여기 있는 이들은 누구나 다 그렇다-- 그것은 천궁의 빛이자 힘든 처지에 있는 그들의 정신적 버팀목이다.
그래서 풍요의 백성이 다시 침략해왔을 때, 비소는 유성이 그들에게 떨어지고 있는 눈앞의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설령 이곳에 수없이 많은 풍요의 흉물이 모여 있다 해도 그만큼 많은 요청의 군사가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유성이 하늘을 가르는 소리는 한 걸음씩 다가오는 사신 같았고, 비소는 지옥에 떨어진 것 처럼 얼어붙었다.
절대 질 리 없다고 믿었던 장군도 천궁의 빛에 의해 가루가 되었다. 비소는 절망한 채 전장을 뛰어다니며 아직 살아 있는 이들을 데려가려 했지만 결국 빛의 여파에 의식을 잃고 말았다.
비소는 격분에 차 절규했지만 아무도 그녀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모든 것이 고요로 돌아갔다.
그 후로 비소는 종종 악몽을 꿨다. 꿈속에서 누군가 비소에게 손을 내밀지만 비소가 도착하기도 전에 그들은 빛에 삼켜졌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비소는 눈물로 얼굴을 적신 채 깨어난 적도 있다. 하지만 비소는 모든 약속은 전장에서만 이룰 수 있단 걸 알고 있었다.
비소는 갑옷을 걸치고 대열의 최전방으로 걸어갔다. 광란이 혈액 속으로 밀려들어 가게 둔 채 맨손으로 군사들이 진격할 혈로를 열었다.
비소가 유성처럼 적진에 강림하자 산처럼 거대한 괴물이 그녀의 폭격에 산산조각 났다.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비소는 홀로 적의 대군이 후퇴하게 만들었다.
「천격 장군! 천격 장군!」
미약한 외침이 온 땅을 울리는 함성이 되어 거대하면서도 원초적인 의지가 비소에게 물들어 서서히 깨어났다.
비소는 피비린내 나는 빗속에서 걸음을 멈추고 광포화로 인한 분노에 휩싸인 채 말했다.
「약속하마. 언젠가 나는 천궁이 쏘는 빛의 화살보다 빨라질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우린 『유성』이 떨어지는 것을 다시는 보지 않게 될 것이다」
그날 그 빗속에서 비소는 피와 불로 단련되어 다시 태어났다.

오늘은 모처럼 쉬는 날이다.
새벽이 올 무렵, 집을 나선 비소의 행동 경로는 평소와 조금 달랐다.
오늘은 비소의 정기 건강 검진 날이다.
「어지러우신가요?」
「아니」
「간헐적인 피로감은 있나요?」
「아니」
「심장이 아프신가요?」
「아니」
여우족 의사가 얼굴을 찌푸렸다.
「장군님,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모든 게 정상이라면 이 검사 보고서가 엉터리란 말인가요? 우리 둘 다 『달의 광기』 후유증이 점점 더 빈번하고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단 걸 알고 있잖아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걸 최대한 늦추는 것뿐입니다」
「그게 뭐 어때서?」
「모든 건 시간문제예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장군님은 완전히 이성을 잃게 되고 다시는…」
비소가 싱긋 웃었다.
「넌 날 『치료』하는 일을 책임지고, 난 전쟁을 『치료』하는 일을 책임지지. 우리 둘 다 약속했잖아. 서로 최선을 다하기로」
약을 받아 든 비소는 한적한 오솔길을 걷기 위해 멀리 돌아갔다. 벽 너머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번화가다. 노점 상인이 물건을 파는 소리와 아이들이 웃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비소는 「이 얼마나 좋아」라고 중얼거렸다.
황종 공명 시스템의 메시지가 귓가에 울렸다——
「토스테-Ⅷ 흉물 정벌, 대첩」
「사킨차두 흉물 정벌, 초기에는 순조롭지 않았으나 컴퍼니 도움을 받아 대첩」
「고르도 격전, 대첩」
「……」
목숨이 다하기 전에 비소는 적을 하나씩 다 사냥할 것이다.
비소가 「달의 광기」로 인해 완전히 야수가 되어 적군과 아군을 구분하지 못하게 될 그날까지.
「수렵」의 화살촉이 자신의 심장을 관통하게 될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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