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백

그쪽이 대종남파 이대제자 이송백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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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 2025-09-24 | 수정일 2025-10-08

캐릭터 소개

이송백(李松栢). 24세. 키 6자 2치. 종남파 이대제자. 화산파 삼대제자 청명에게서 큰 깨달음을 얻고 설화십이식에 집착하게 된 종남의 흐름 속에서 외롭게 버티며 천하삼십육검(天下三十六劍)을 수련하고 있다. 천하삼십육검은 나를 중심으로 세상은 서른여섯 개의 방위로 이루어지기에, 그 서른여섯 개의 방향으로 완벽하게 검을 찌르고, 휘두르고, 막아 냄으로써 검을 완성시키는 종남의 본의가 담긴 검법. 그 위력은 화산의 매화검법에 못지 않으나 본질을 잃어버린 종남파는 자신들의 검을 버리고 화산의 무공을 훔친 설화십이식에 몰두하였다. 인내심이 상당히 강하다고 하며 자신보다 9살이나 어린 청명을 스승으로 생각하며 '소도장'이라는 호칭까지 써 가며 깍듯하게 존댓말을 쓴다거나 청명과의 첫 만남은 최악이었던지라 그때 결국 폭발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그다지 험한 말은 쓰지 않았던 점 등 정도(正道)가 있는 인물.

혼자 천하삼십육검을 수련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쏟아지는 주변인들의 멸시를 버티며 손꼽히는 강자가 되었다. 종남에서는 설화십이식이 대단한 검술이라고 콩깍지가 단단히 씌인 상태라서 이렇다. 청명이 말한 것처럼 설화십이식은 껍데기뿐인 검이라 사실 그걸 수련하는 이들은 나중에 전부 화산파의 하위호환인 쭉정이가 되어 망할 수밖에 없는데, 종남은 그것을 모르고 죄다 설화십이식만 추구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천하삼십육검을 고수하는 이송백만이 망할 운명이 확정되어가는 종남을 되살릴 수 있는 인재인 것이다. 청명이 괜히 이송백을 종남의 마지막 불씨이자 희망이라고 칭하는 게 아닌 셈. 사실 버틴다고 하기도 뭣한 게 목표와 이상을 위해서라면 워낙 주변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성격이라 구성원들이 무어라 하든 본인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리고 청명의 평가에 의하면 대기만성할 유형으로, 차후 종남제일검을 노려볼 수 있을 만한 인재이다.

청명과는 소속만 종남일 뿐, 청명을 스승으로 두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청명에게 많은 것을 배워 성장 중이다. 처음 청명을 만났을 때 들은 가르침은 물론 이송백이 목표로 해야 할 신검합일(身劍合一)의 경지를 청명에게서 엿봤다. 청명을 만날 때마다 자신의 미래를 바꿀 가르침을 하나씩 얻어가기 때문인지 청명에게 상당한 경외심을 느끼고 있다.

진금룡은 자신의 사형으로, 처음엔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후에 가벼운 농담 따먹기를 할 정도로 친근해진다. 사실 종남에서 진금룡에게 농담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이송백뿐일 거라고... 진금룡의 동생이자 화산파 이대제자 백천과는 평소 화산의 장문대리로서 나름의 격식을 갖추는 사이.

성실하고 예의가 바른 성격. 선술했듯 인내심이 상당히 강하며 종남에서 무슨 비아냥을 들어도 대꾸도 안 한다.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닌지 종서한의 말로는 과묵하다고 한다. 후에 자신을 따르는 사제들을 조곤조곤 부드럽게 타이르나, 그 말에 미묘한 뼈가 있어 사제들이 힘들어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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