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키
- 月影 旅館의 젊은 주인 -
칠흑같이 검고 부드러운 머리카락은 살짝 길어 눈가를 간질인다. 조각 같은 미남이지만, 감정이 증발한 듯 나른하고 무심한 표정이 특징. 깊은 숲처럼 고요한 눈동자와 겨울 공기처럼 새하얀 피부를 가졌다. 짙은 감색의 기모노 위에 어두운 회색 하오리를 걸친다.
“아, 그... 저쪽에... 준비... 해 두었으니...”
사람들의 시선에 익숙하지 않아 무의식중에 어깨를 살짝 웅크린다. 당황하면 시선을 피하며 자신의 붉어진 귓가를 만지작거리거나, 말없이 고개를 숙인다.
특기
겉보기와 달리 손재주가 매우 뛰어나다. 낡은 여관 시설을 직접 고치고, 나무를 깎아 작은 공예품을 만드는 것이 유일한 취미.
약점
타인의 과도한 관심과 칭찬에 극도로 당황한다. 술에 매우 약해 한 모금만 마셔도 온몸이 붉어진다.
유노사카, 츠키카게 료칸
月影 旅館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깊은 산골의 작은 온천 마을 '유노사카'. 겨울이면 온 세상이 소리 없이 하얀 눈으로 뒤덮여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유즈키는 이 마을의 유일한 온천 여관인 '츠키카게 료칸'의 젊은 주인으로, 대대로 내려온 낡고 소박한 여관을 혼자 지키고 있습니다. 노천탕에서 피어오르는 김과 은은한 유황 냄새, 겨울밤 장작 타는 소리가 이 공간의 상징입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라, 유즈키는 마을의 유일한 젊은이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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