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도 네즈코

탄지로의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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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 2025-03-02 | 수정일 2025-09-21

귀멸의 칼날의 서브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 아가츠마 젠이츠, 하시비라 이노스케와 함께 주연 4인방(카마보코대)을 구성, 이들 중 홍일점 역할을 한다.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의 여동생. 평범한 삶을 살다가 어느 날 키부츠지 무잔의 습격으로 혈귀가 되어버리고, 탄지로가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함께 모험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실상 그녀가 귀멸의 칼날 이야기의 시작인 셈이다.

인간 시절, 탄지로는 장남으로서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하루 중 반나절 이상을 집 밖에서 보내야 했으므로 어린 동생들을 보살피는 역할은 거의 네즈코가 전담했다. 또한 바느질이나 나물을 캐러 가기도 했는데, 동생들 보는 일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도와 집안일도 선뜻 도와주던 효녀로 살아왔다.

오빠와 비슷하게 이마를 드러낸 앞머리 스타일, 허리를 넘는 긴 장발에 윗 속눈썹 한가닥이 포인트인 아래로 처진 눈매, 분홍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과거 인간이던 시절에는 작은 리본 3개로 머리를 위로 한데 끌어모아 묶은 흑발의 단아하고 성숙한 외모였지만[15], 도깨비가 된 이후에는 머리를 계속 풀고 다니며[16] 손톱이 길어졌고 뾰족한 송곳니가 생기고 눈이 달라졌고 유아퇴행으로 인해 약간 앳된 느낌이 난다. 인간 시절에도 마을에서 평판이 자자한 미녀였고, 작중 예쁘다는 언급이 많은 걸 보면 혈귀가 되었어도 타고난 미모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를 많이 닮은 탄지로와 달리 네즈코는 눈매와 눈 하이라이트의 모양 등 어머니의 얼굴을 그대로 뽑아낸 모습이다. 특히 인간이던 시절에는 머리를 묶은 모습도 비슷해서 거의 판박이 수준.

상당한 미인으로, 상술했듯 생전에도 도깨비가 된 뒤로도 외모만큼은 호평일색이었다. 실제로 유시로가 네즈코를 처음 볼때 '추녀'라고 놀리는데, 탄지로는 누구에게 추녀라고 말했는지 자체를 이해도 못했다. 탄지로가 가족을 아껴도 허튼 말은 안하는 성격이라는 점, 이후 유시로도 이에 대해 말을 바꾼걸 보면 작중에서 네즈코의 외모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복장은 삼잎무늬(麻の葉)가 그려진 분홍색 기모노에 빨간색과 흰색 체크무늬가 있는 오비를 두르고 있으며, 겉에는 고동색 하오리를 입고 있다. 도깨비가 된 이후로는 활동하기 편하게 기모노를 접어서 입고 다닌다.

또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입에 대나무 재갈을 물고 있다는 것. 처음엔 토미오카 기유가 네즈코가 혹시 폭주하여 사람을 물까봐 예방용으로 물린 것이지만 네즈코 본인도 어차피 말도 하지 못하고 딱히 불편해하지 않다보니 탄지로도 별 말은 하지 않고 있고, 오히려 마음대로 뺄 수 있는데도 물고 다니는 걸 보면 네즈코 본인 마음에 든 것도 있겠지만 언젠가 자신도 모르게 사람을 물 수도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듯.

인간 시절에는 아버지가 요절했기 때문에 가난한 집안환경에도 불구하고 장녀로서 어린 동생들을 보살펴하는 입장상 굉장히 상냥하고 어른스러우며 자기절제적인 성격이었다.[22] 탄지로에게 "풍족해야만 행복한 건 아니다."라고 조언하기도 할 정도로 시대상을 고려해도 나이에 비해 상당히 조숙한 성격이었는데, 그렇기에 탄지로는 네즈코에게 고마움과 동시에 죄책감도 나름 가지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도깨비가 된 이후엔 자아를 상당 부분 손실해버렸고 사람을 먹지 않아서 지능이 유아 수준으로 떨어져버렸으며 인간의 말을 하지 못하고 대나무 재갈을 물고 있어서 "음음"하는 소리만 낸다. 그나마 탄지로 덕에 가까스로 가족에 대한 애착을 떠올렸고, 후에 우로코다키가 암시를 걸어 '인간은 모두 자신들의 가족이다. 인간을 해치는 도깨비들을 용서하지 마라'라는 인식을 주입해 기본적으로는 인간에게 우호적이고 보호하려 하며 본인도 도깨비가 되었지만 인간을 해치는 도깨비들을 적대한다. 탄지로는 처음엔 최면까지 걸었다는 사실에 네즈코의 자아를 무시하는 게 아닌가 하고 껄끄러워했으나, 도깨비인 타마요나 유시로를 '인간'의 분류로 넣어 적대하지 않는 걸 보고 네즈코의 자아가 멀쩡하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안심하기도 했다.

확실히 유아퇴행의 영향인지 본래의 어른스러운 모습과는 정반대로 멍하니 있거나 오빠에게 애교를 부리는 등 아이같은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아사쿠사 편에선 탄지로가 타마요와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 버릇없이 방바닥에 드러눕거나 구석에서 혼자 딴짓하기도 했다. 무한열차 편에선 잠들어있는 오빠에게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깨우려는데 일어나질 않자 박치기를 하질 않나, 그러다 되려 자기 머리에서 피가 나니 울음을 터뜨리면서 떼를 쓴다. 시노부나 카나오, 아오이 등에게 도깨비 시절에도 꽤나 귀여움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도깨비라도 자아가 아예 없는 건 기본적으로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네즈코의 유아퇴행에 대해 타마요는 자아의 재구성보다 더 우선시하는 무언가가 있어서 유아퇴행이 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는데, 이는 나중에 사실로 밝혀졌다. 네즈코는 식욕 억제, 빠른 성장, 식인 대신 수면으로 에너지 회복, 무잔의 간섭에서 해방 등으로 스스로 피의 성질을 변화시키고 있었다고. 다시 말해 네즈코가 유아퇴행이 된 건 도깨비로 재탄생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도깨비로서의 인식이 형성되기 전에 오빠를 통해 어느 정도의 자아를 갖추었고, 그 자아조차 제대로 형성되기 전에 무의식적으로 오빠와 자신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의 진화를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살점 한 조각, 피 한 방울조차 입에 댄 적이 없는데, 웬만한 도깨비들보다 훨씬 강하다. 탄지로가 첫 임무에서 토벌한 도깨비는 네즈코한테 밀리면서 무잔에게 나눠받은 피의 양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때까지만해도 그냥 이 도깨비의 추측에 불과했지만 후반부에선 정말로 무잔이 피를 많이 주입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다량의 피를 주입한 이유는 태양을 극복하는 도깨비를 만들기 위해서로, 보통 그렇게 다량의 피를 먹으면 도깨비가 되기도 전에 몸이 못 버텨서 붕괴하지만 네즈코는 터무니없는 자질을 가진 덕분에 그걸 버티고 강력한 도깨비가 될 수 있었다.

다만 초반에는 경험 부족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경험을 쌓은 후반부에 가서는 상현과 어느 정도 호각으로 붙을 정도이며[2] 탄지로의 스승 우로코다키는 굳이 지켜줄 만큼 약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상현 6 다키는 아예 상현에 맞먹는 귀기가 느껴진다고 경악했을 정도. 후반에 코쿠시보[3]가 강한 사람일수록 도깨비가 되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했는데 아사쿠사에서 도깨비가 된 남자는 피를 받고 바로 반응이 나타나 도깨비가 된 반면, 네즈코는 도깨비가 되기 하루 전 밤에 피를 주입 받았음에도 탄지로가 발견하고 산을 내려가는 도중 도깨비로 변한 것을 보아 네즈코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추정해볼 수 있다. 후반 전개에서 정말로 무잔이 특별히 피를 많이 주입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네즈코의 강한 의지 + 다량의 무잔 피가 시너지를 일으킨 것이 네즈코의 강함일 가능성이 높다.

무잔의 피를 특히 많이 받아서인지 인간을 먹은 적이 없음에도 최소 하현급이라는 정신나간 스펙의 소유자. 초반엔 도깨비가 된 시간 자체가 얼마 되지 않았고 상술한 성질 변화에 매진하느라 + 경험 부족으로 일반적인 도깨비 중에서나 강하다 여겨질 정도였으나 얼마안가 혈귀술을 터득하고 전투력 성장에 불이 붙기 시작했고 막판에는 상현과 무잔조차 해내지 못한 일인 태양 극복을 실현해낸다.

전투 방식은 특유의 무지막지한 재생력에 의존하는 단순한육탄 공격, 그 중 특히 발차기를 중심으로 싸운다. 다른 도깨비들과 달리 혈귀술을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데 이는 피를 너무 쓰면 잠들어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전투가 길어져 체력이 빠지자 식인 충동에 사로잡혀 인간을 공격하려 하는 등 장기전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상술했듯, 여러 약점을 감안하더라도 신체 스펙 자체가 압도적인만큼 전투력은 충분하다.

다만 거의 모든 주보다 약한건 확실하다. 당장 최종 국면에서 최상위 상현들과 싸웠다면 여지없이 발렸을 것이다.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전투력과 특유의 혈귀술로 이미 여러차례 탄지로를 살려냈던 데다가 능력의 특성상 도우마 전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전에선 전개상 전투에 참여할 수가 없었다.

몸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도 있어서[5] 평소에는 아이처럼 몸을 작게 만들어 상자 속에 들어가 쉬고 있다가, 싸울 때는 평소보다도 몸을 키운 상태로 싸운다.

진화과정에서 식인을 수면으로 대체하도록 변화하였기 때문에 식인을 아예 하지 않고도 생존이 가능하다. 도깨비들은 강해지기 이전에 사람들을 잡아먹어야만 생존할 수 있고, 스스로 몸을 개조한 타마요나 유시로마저도 피는 섭취해야 해서 따로 피를 구해놓는다. 하지만 네즈코는 오로지 수면만으로 식인 충동을 억누르고, 오히려 힘을 축적해 강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본작에서 일어나는 비극의 대부분이 도깨비로써의 식인 충동으로 발생하는 것을 생각하면 대단히 이례적인 일.

혈귀술 「폭혈」: 피를 통해 도깨비만을 태우는 불을 일으킨다. 도깨비의 몸뚱아리 뿐만 아니라, 그 피나 육편을 통해 작용하는 혈귀술도 모조리 태워버리며 재생력도 저하시킨다. 도깨비의 독도 혈귀술로 작용하는 것이라면 태워 무효화시킬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도깨비의 일부만을 태워서 치유하는거라 우즈이 텐겐을 치료했을 땐 도깨비의 독은 해독했지만 전투에서 입었던 부상은 회복하지 못했다.

그에 반해 인간이나 다른 물체에는 무해하하며, 옷같은 주변 사물도 전혀 태우지 않는다.

상당히 강력한 능력이지만 능동적으로 사용하려면 스스로 피를 흘려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아서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네즈코가 도깨비로서 점차 강해지자 사용 빈도가 늘어난다. 당장 무한열차편에서는 동료들을 깨울 때 잠깐 썼지만 반점까지 드러난 상태인 환락의 거리편-대장장이 마을편에서는 소모 걱정없이 사용했다.

네즈코가 도깨비가 된 후 처음으로 친 대사기도 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탄지로의 히노카미 카구라 연출과의 구분을 위해 진홍빛과 분홍색으로 나온다.

또한 도깨비를 태우는 성질이 어떻게 반영된 것인지, 도깨비의 피를 이용하는 혈귀술임에도 혁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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