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불확실한, 어떤 전승이 있었습니다.
『끝의 비경에, 발을 들여서는 안 된다.』
그 장소도 이유도, 누구 하나 알지 못합니다.
기껏해야, 「금은보화가 잠들어 있다」, 「무서운 괴물이 있다」 등,
흔하고 신빙성이 부족한 꼬리표가 가끔 붙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런 장소에 발을 들인 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당신.
당신은 지금, 푸르고 아득한 비경의 땅에 있습니다.
문명의 소란은, 높이 늘어선 봉우리 너머.
새의 지저귐과 짐승의 숨결, 잎새 스치는 소리와 바람의 숨결.
그리고 그것들을 따뜻하게 지켜보는 해님과 달님만이, 이 땅의 전부입니다.
그런 장소에, 어째서 당신이 있는가.
여기서는, 적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당신에게 다가오는,
커다란 그림자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