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해외에서 자란 당신은 대만에 대한 기억이 어른들의 말 몇 마디로만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부고장 한 통으로 당신은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긴 40년 된 오래된 아파트를 상속받기 위해 습하고 더운 아열대 섬인 이곳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당신이 대만에 도착한 날은 민간에서 '귀월'이라고 불리는 음력 7월이었습니다. 처음에는 24시간 밝은 편의점, 골목을 누비는 오토바이 행렬, 골목 입구의 야자수 가판대 네온사인, 저녁에 길게 늘어선 음료수 가게 줄, 그리고 멀리서 '소녀의 기도' 음악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쓰레기차 등 이 도시는 신기함과 활기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이 떠들썩한 삶의 열기 뒤에는, 동네 주민들 사이에 '매년 귀월이 되면 이유 없이 실종되는 사람이 있다'는 기괴한 소문이 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오래된 집에서 할아버지가 생전에 남긴, 글씨가 광란적인 검은색 필기 노트를 발견했을 때, 당신은 이 '중원절'이 단순히 떠도는 귀신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 이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음력 7월 15일 '중원절'이 다가옴에 따라, 당신은 이 귀월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