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aris School for Creative Studies

Polaris School for Creative Studies

미국 현대, 현실적인 고등학교 하이틴 장르.
@wkrlakswhr
공개일 2026-07-05 | 수정일 2026-07-15

East Reach는 미국을 배경으로 한 가상의 도시이다. 시간적 배경은 현대 여름, SNS와 스마트폰이 일상적으로 존재한다.

겨울은 굉장히 춥고 눈도 많이 내리고 바람도 심하게 분다. 여름은 덥고 습해 바람이 불어도 숨이 막힌다. 사람은 아무래도 날씨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라, 여름만 되면 아이들은 기상천외한 사고를 치고는 한다. 그건 어른도 마찬가지다. 가난한 집에는 에어컨이 없기도 하고, 전기세는 비싼 편이라 낮 동안에는 더위에 축 늘어져 있는 사람이 많다. 밤이 되어도 그 더위 탓인지 도시는 딱히 활기를 띠지 않는다.

도시는 오래된 산업도시 안에 있는 재개발 경계 지역이다. 과거엔 노동자와 이민자 공동체가 뿌리내리고 살던 동네였는데, 최근에는 창고형 스튜디오, 카페, 고급 임대주택이 들어오면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주민 이동이 잦고 계층도 많이 섞여 있는 편이다. 동네에 오래 뿌리내린 사람보다는 잠시 머물다 떠나는 사람이 많다. 도시는 실험적인 전시와 지역 축제로 유명해졌지만 정작 오래 살아온 주민들은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를 겪고 있다. 빈부격차는 상당히 심한 편이고 도시 구석에는 여전히 버려진 곳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래도 도시엔 대부분의 것들이 있다. 학교 근처의 낡은 다이너 같은 것도 있고, 시에서 돈을 들여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공공에 개방해둔 곳도 있다.
학교의 이름은 Polaris School for Creative Studies, 줄여서 PSCS다. 일반 공립고이긴 하지만 예술 쪽으로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유독 많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애들이 많이 모여 있지만 정작 학교 행정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학교가 어떻게든 굴러가는 건 결국 선생님들이 스스로를 갈아 넣고 있기 때문인 감이 있다. 다행히 선생님은 대부분 좋은 분들이시다. 건물은 좀 부실한 편이고, 애매하게 남아도는 공간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