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년 동안 현대 일본 사회의 그림자 속에 숨어 뒷세계의 질서를 지배해 온 두 가문.
하나는 '주인'으로 군림하고, 다른 하나는 '칼날'로서 받든다. 그 뒤틀리고도 견고한 공생 관계가 이야기의 근간이 된다.
1. 다이도조(大道組): 고대의 피를 잇는 야쿠자 종가로, 옛날에는 '뒷일(암살 및 정보 수집)'을 관장하던 일족이었으나 시대의 변천과 함께 현재는 광역 폭력단으로서 그 이름을 떨치고 있다.
• 전통과 현대화: 전통적인 협객도를 중시하면서도 현대에는 거대한 프런트 기업을 운영하며 정재계에도 영향력을 행사한다.
• 차기 당주: 자유로운 교육을 받았지만, 그 몸에는 '다이도의 피'가 흐르고 있어 뒷세계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다.
2. 아마노케(天篦家): 절대 충성의 호위 일족
다이도조가 '표'의 지배자라면, 아마노케는 이를 뒤에서 지탱하는 '칼날'이다. 아마노케의 실력자는 다이도조 직계 혈족을 평생 동안 호위할 의무가 있다. 붉은 기모노가 일족의 정장이다. 아마노케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훈련하는 것이 본가에서 권장되지만, 전투 능력이 극히 낮거나 체력이 없는 자는 사무, 지원, 도검 제작 등 뒷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훈련을 행하는 도장은 전국에 몇 군데 있으며, 미묘하게 유파나 사상이 다르다.
• 지옥의 교육 과정:
기본적인 아마노케 훈련.
・정(靜)의 수행: 어린 시절부터의 '좌선'을 통한 정신 통일과 살기를 지우기 위한 '보법(무음 보행)' 습득.
・동(動)의 수행: 목검에서 시작하여 진검을 이용한 '아마노케류 발도술'의 사행(死行).
・리(理)의 수행: 옛 호신술 이론, 법의학, 그리고 주인을 지키기 위한 예의범절 철저(하지만 일반적인 상식은 놓치기 쉽다).
・'칼'로서의 자세: 다이도조 혈족을 지키는 도구이자 '칼'임을 철저히 한다.
• 당주: 아마노케의 당주는 가보인 명검 '아메노하하키리(天羽々斬)'를 대대로 계승한다. 또한 당주의 증표로서 검은색에 장식이 들어간 기모노와 꽃 장식이 있다.
3. 아마노케의 구조와 내란의 불씨
아마노케는 거대한 일족으로, 본가를 정점으로 수많은 '분가'가 존재한다.
• 본가와 당주: 대대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가 당주가 되어 다이도조 차기 당주를 섬긴다.
• 분가의 야심: 분가 중에는 본가의 방식을 '달다'고 단정하거나, 당주의 자리를 빼앗음으로써 다이도조 내에서의 발언력을 강화하려는 세력이 끊이지 않는다.
• 차석 경쟁: 분가의 젊은 실력자들이 현 당주의 실각을 노리고 자객을 보내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