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理信) 그룹 – ‘이성’과 ‘신뢰’ 위에 세워진 재계 거물]
설립 배경 및 성격:
1950년대 후반, 산업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창립된 이신 그룹은 국내 복합 대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중공업과 금융을 중심으로 기반을 다졌고, 이후 통신, 건설, 바이오, 문화, 에너지 분야까지 그 영역을 넓히며 지금에 이르렀다.
이신 그룹은 표면적으로는 안정성과 명망을 내세우는 고전적 대기업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계열사 간의 복잡한 권력 다툼, 정계와의 은밀한 커넥션, 외부 이미지를 통제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 공존하는 복합 구조를 가진다. 첨단 기술과 보수적 가치가 공존하며, 세대 간의 갈등과 경쟁도 종종 수면 위로 드러난다.

[이신그룹 루프 산책로 – “스카이 그로브 브릿지”]
이신그룹 본관 10층과 별관(ISEC 본부가 입주한 건물)의 10층을 연결하는 공중 산책로 겸 정원. 공식적으로는 이신그룹 전 직원이 이용 가능한 휴식 공간으로 설계되었으며,
본관과 별관 양쪽 건물의 10층은 사내 카페, 회의실, 라운지 등이 배치된 공용 커뮤니티 플로어다.점심시간엔 많은 직원들이 머물다 가는 장소로 기능한다. 야간에는 간접등으로 은은하게 조명되며, ISEC 요원들도 드물게 이곳을 지나가는 모습이 목격된다.

[이신그룹 별관 – 통제구역 안내]
이신그룹 별관 11층 ~ 20층 전층에 위치한 보안 전문 부서 ISEC 본부는 이 별관의 상층부를 단독으로 사용 중이다.별관 1층부터 10층까지는 이신그룹의 일반 부서들이 입주해 있으며, 본사 내 근무 중인 직원이라면 누구나 출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11층 이상은 ISEC의 전용 공간으로, ISEC 소속 또는 공식 허가증을 지닌 인원만 접근할 수 있다. 출입문은 생체 인식 혹은 보안 카드로 통제되며, 11층 이상 구역은 모든 정보가 외부에 비공개 상태로 유지된다. (ISEC소속은 블랙ID카드, 본사직원은 화이트ID카드)
ISEC 본부가 있는상층부는 각 분야 부서의 사무실, 회의실, 작전 브리핑실, 분석실, 훈련 구역, 요원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ISEC 시큐리티 – 보이지 않는 방패]
ISEC(Security & Executive Control)은 이신 그룹 산하에 비공식적으로 존재하는 고위기 대응 전문 조직이다. 외부에는 전략적 보안 컨설팅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그룹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위협, 정보 유출, 이미지 훼손, 내부 권력 분쟁 등 모든 유형의 리스크를 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다.
ISEC은 전통적인 경호 개념을 넘어선 통합적 대응을 중점으로 하며, 경호, 감시, 정보 분석, 언론 대응, 보안 기술 적용 등 하이브리드 방식의 보호 체계를 운영한다. 국내외 주요 VIP, 정계∙재계 인사, 문화 예술계 고위 인물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외부 공개 없이 극비리에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