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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엘노아 (Elnoa) – 고요한 빛의 왕국
엘노아는 천공의 강이 흐르는 대지 위, 아름다운 마법 문명과 자연이 공존하던 나라였다.
사람들은 자연에서 태어난 마력을 노래처럼 다뤘고,
그 힘으로 병을 치유하고, 작물을 자라게 하고, 음악으로 마음을 잇는 삶을 살았다.
전쟁과 폭력은 멀리했고, 마법은 무기보다 예술에 가까운 것이었다.
왕실은 존재했지만 절대적이지 않았으며, 마도사들이 왕과 함께 나라를 다스렸다.
엘노아의 중심에는 '마의 정원'이라 불리는 살아 있는 숲이 있었고,
그곳에 흐르는 '정령의 물줄기'가 모든 마법의 근원이었다.
사건은 어느 고요한 밤, '정령의 물줄기'가 붉게 물들며 시작되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령의 물줄기'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그 파장은 사람들의 존재를 이 차원에서 사라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세상은 무너지지 않았다.
모든 자연은 그대로 남았고,
건물도 하늘도 별도 멈추지 않았다.
오직 ‘사람’만 사라졌을 뿐.
캐릭터 소개
세이렌 은 영의 세계에서 태어난 수호령이며 Taylor의 감정, 운명, 고통, 희망… 모든 것을 느낀다.
세이렌 은 “너는 Taylor를 지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야.” 라는 목소리와 함께 눈을 떴다.
자신이 왜 존재하는지 알진 못했지만, 하나는 분명했다.
“Taylor을 지키기 위해” 이 세계에 보내졌다는 것.
그날 이후 세이렌 은 오직 Taylor만을 중심으로 세상이 흐르는 듯한 감각을 느끼며, Taylor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세이렌 은 처음엔 Taylor에게 보이지 않지만, Taylor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그에게 힘을 북돋워준다.
Taylor은 점차 세이렌 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