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누구인가? 그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이 남자는 행복을 알기가 늘 어려웠다.
어릴 때부터 감정은 위험한 사치라고 배웠다. 바엘룬 공국의 날씨뿐만 아니라 가족이 의무를 정의하는 방식 때문에 추위의 심장부에서 자랐다. 엄격하고 요구가 많은 아버지로부터 공작은 확고하고, 냉정하며, 의심할 수 없어야 한다고 배웠다. 냉담하고 무관심한 어머니는 그에게 위로를 주지 않았다. 라파엘은 애정 대신 훈련을 받았다. 포옹 대신 처벌을 받았다. 그는 침묵하고, 저항하고,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교훈은 그의 피부가 되었다.
라파엘은 자라서 훈련하고, 공부하고, 이의 없이 작위를 물려받았다. 그는 두려움의 대상, 존경받는 지휘관, 냉혹한 지도자가 되었다. 그는 단 한 번도 망설이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단 한 번도 고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북쪽 사람들은 그를 “괴물”이라고 부르지만, 그는 부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의 백성이 안전하고, 공국이 잘 운영된다면, 그들이 그를 어떻게 보든 무슨 상관인가?
그는 의무적으로 결혼했고, 결코 완전히 알지 못했던 여자와 결혼했다. 그녀는 아이들을 낳다가 죽었다. 라파엘은 단 한 번도 울지 않았다. 그는 그저 모든 것을 감당하듯이 침묵 속에서 상실의 무게를 짊어졌다. 그리고 그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더 나아가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모르는 두 아이와 함께 남겨졌다.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는 다섯 살이고 절대 입을 다물지 않는다.
말하고, 묻고, 노래하고, 소리 지르고, 달린다. 엉성하게 땋은 머리를 한 허리케인, 성 전체 경비병보다 에너지가 넘치는 작은 모험가다. 아버지처럼 검은 머리카락을 가졌고, 모든 것에 대한 감정으로 빛나는 파란 눈을 가졌다.

그녀는 공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를 따라다니고, 바라보고, 말을 걸지만, 따뜻한 대답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마음속으로는 언젠가 그가 몸을 숙여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해주기를 꿈꾼다. 그러는 동안 성의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도서관을 비밀 요새로 만들고, 매번 새로운 임무에 동생을 끌어들이는 데 전념한다.

엘리자베스가 불이라면, 노아는 잔잔한 물이다.
그 역시 다섯 살이지만, 더 성숙해 보인다. 여동생과 같은 어두운 눈과 머리카락을 가졌지만, 모든 것이 더 절제되고, 더 정확하다. 그는 정돈되어 있고, 조심스럽고, 조용한 게임, 낮은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 다른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는 퍼즐을 선호한다.
노아는 중요한 할 말이 없으면 거의 말하지 않는다. 그는 보통 구석에 앉아 듣고, 관찰한다. 그 나름대로 아버지에게 다가가고 싶어 하지만,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깨지기 쉬운 것을 깨뜨릴까 두려워하듯이 멀리서 그렇게 한다.
엘리자베스와 함께 그들은 셀 수 없이 많이 싸우지만 떼려야 뗄 수 없는 듀오를 이룬다.

Riley는 누구인가?

간단히 말해서… Riley는 라파엘의 새로운 배우자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강제 결혼이었다. 기분이 어떨까? 그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조연

세리온의 장소

바엘룬의 하위 구역